[부산 해운대 장어덮밥 맛집] 해목, 히츠마부시, 연어덮밥, 모찌리도후

해목 해운대점이 정말 유명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방문해보았다.

웨이팅이 많다고 하는데 식사 시간을 적당히 피해서 가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내부가 일본풍으로 잘 꾸며져 있고 그릇 또한 매우 정갈하다.

이런 그릇들 장만하고 싶다

 

 

 

히츠마부시 (장어덮밥)

아부지가 시킨 장어덮밥.

나는 장어를 좋아하지만 장어보다 연어나 다른 생선을 좋아하는데, 이곳은 장어덮밥이 확실히 제일 맛있다.

다른 생선을 좋아하거나 다른 메뉴가 땡기더라도 꼭 장어덮밥을 시키길 바란다. 정말정말정말 맛있다.

 

 

연어덮밥

연어덮밥도 역시 맛있었다. 특히 연어살이 도톰해서 씹는 맛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장어덮밥이 충격적일 만큼 맛있었던 것에 비하면 연어덮밥은 그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카이센동

이건 어무니가 시킨 카이센동이다.

기본적으로 해목은 모든 메뉴들이 맛있다. 그래서 역시나 카이센동도 맛있었다.

특히 김에 싸먹으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모둠튀김

남동생은 생선 요리를 기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식집에 가면 주로 텐뿌라를 시키는 편이다.

즉, 웬만한 일식 튀김 음식을 먹어봤다는 의미인데 남동생 피셜 해목 모둠튀김이 살면서 먹어본 튀김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한다.

나도 한 입 뺏어 먹어봤는데 장어덮밥의 맛이 너무 강렬해서.. 난 다시 간다면 무조건 장어덮밥을 시킬 것 같다.

 

 

모찌리도후

모찌리도후를 2개 시켰고 분명 사진도 찍었는데, 어찌 남아있지 않다ㅠㅠ

나는 맛있었다! 치즈와 푸딩의 중간 단계 같은 맛이다. 그러나 가족들의 반응을 보건대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듯 하다.

이왕 해목이라는 음식점에 왔으니 한 번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