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자체를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한,중,일식을 자주 먹는다.
중식 중에서는 마라와 딤섬을 정말 좋아해서 딤섬 맛집을 알게 되면 꼭 그곳에서 약속을 잡는 편이다.
아는 사람을 오랜만에 만날 일이 있었고 그 분도 딤섬을 좋아해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의 "딤딤섬"에서 약속을 잡았다.
가지딤섬
가기 전 리뷰를 찾아보니 가지를 싫어해도 꼭 가지딤섬을 시켜라고 해서 시켰는데.. 솔직히 맛 없었다.
난 가지를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아 적당히 먹었지만 상대는 가지를 싫어해서 한 입 먹고 남겼던 것 같다.
가지를 싫어하면 가지딤섬은 시키지 마시고, 정말 좋아해도.. 한 번 고민은 해보고 시키시길 바란다.
샤오롱바오
딤섬 집을 가면 이유는 모르겠지만 꼭 시키는 메뉴 중 하나다.
사실 난 샤오룽바오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딤딤섬의 샤오룽바오는 꽤나 먹을만 했다.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 하가우
우선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는 .. 다시 가면 시키지 않을 것 같다.
난 기본적으로 피가 얇은 딤섬을 선호하는데 딤딤섬의 딤섬들은 대부분 피가 두껍거나 찐빵 같은 재질이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런데 허가우는 진짜 맛있었다. 원래 새우 딤섬 자체를 정말 좋아하기도 했고, 딤딤섬의 허가우 자체도 맛있었다!
오리구이 로미엔
사실 이 친구도.. 그닥.. 맛있지 않았다ㅎㅎ
동행자 분이 전 세계를 여행하시는 분이었는데 호주 공항..? 같은 곳에서 먹은 로미엔이 더 맛있다고ㅎㅎ 그러셨다ㅎㅎ
즉, 딤딤섬의 총평은 못하진 않았으나 그렇다고 해서 맛있지도 않았다!인 것 같다.
해운대구의 진정한 딤섬 맛집은 앞으로 천천히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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